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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29 11:49
소수민족 마을 짜보에서 집짓기 교회,사택건축(1) _ 정광흔 선교사
 글쓴이 : 관리자 (112.♡.201.67)
조회 : 1,186   추천 : 0   비추천 : 0  

건축이라 하니 무척 거창해 보이지만 사실 단순합니다.
우선 우리 라후족을 비롯힌 대부분의 소수민족들은 대개 비슷하게 집을 짓는데
바닥이 경사진 산이라서 4개의 튼튼한 기둥을 세우고 지붕 뼈대를 세웁니다.
다음엔 초가로 지붕을 엮고
대나무를 쪼개 바닥과 벽을 만들면 끝납니다.
대체적으로 우리 나라의 원두막과 상당히 유사한 구조죠.
여기 짜보는 지붕이 스레트로 많이 교체 되어 있습니다.
짜보 왼쪽에 있는 복카익 마을은 예쁜 집이 많은데 대나무가 아닌 목재로 마감을 진 집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현재 제가 월세로 사는 집도 목재로 마감을 진 대나무가 전혀 없는 집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조금 지내보니 밤이 되면 여간 추운 게 아닙니다.
저는 1인용 텐트를 방안에 쳐놓고 지내고 거기다 침낭까지 있습니다.
그런데도 옷을 입고 들어가서 자고 그래도 역시 춥습니다.
문화란 쉽게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과거 소수민족들은 언제 이동할지 모르는 불확실한 삶을 살았기에 이런 집이 맞았겠지만
지금의 소수민족들에겐 전혀 적당하지 않은 구조입니다.
제 생각으론 흙벽돌로 지은 집이 딱 좋을 것 같아 저는 제가 살 사택을 흙벽돌로 짓기로 결심했습니다.
모든 재료를 읍내에서 돈 주고 사서 지을 수도 있지만 최대한 물건을 사지 않고 여기 마을 사람들의
인건비로만 짓는 게 목표입니다.
진흙은 사방에 깔려있습니다.
진흙을 캐서 흙벽돌을 찍고 작은 원룸을 한 채 만들려고 합니다.
그리 호락호락하진 않을 것이라 각오를 하고 있지만
다 짓고 나면 이 마을 사람들도 돈 안들이고 얼마든지 따뜻하고 좋은 집을 지을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습니다.
처음엔 방 먼저 짓고 교회는 좀 나중에 성도가 생긴 후에 지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인들께서 그럼 아이들은 어디서 가르치냐?
말이 안됀다고들 하셔서
저도 곰곰히 생각해 보니 건물이 없으면 아이들을 가르치기 어려울것 같아
교회를 먼저 짓기로 했습니다.
교회 건축비는 한 삼백만원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마을에 블럭과 시멘트를 이용해 현대식으로 지은 아담한 집이 한채 있는데
언젠가 여기 족장님에게 이집 짓는데 얼마 들었냐고 하니 한 십만밧
한국 돈으로 한 삼백만원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저는 인건비로만 지으니 그 돈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안되면 뭐 천천히 지으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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