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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29 16:13
이번주 호떡을 만들었습니다 _ 정광흔 선교사
 글쓴이 : 관리자 (112.♡.201.67)
조회 : 1,113   추천 : 0   비추천 : 0  

한국에서 올때 우연히 호떡 누르는 것을 보고 샀었는데
인터넷을 보고 수요일쯤 나라 나두 두분과 함께 호떡을 만들어 보았는데 의외로 잘 되어
이번주는 호떡을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과자를 비닐봉지에 종류별로 넣어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것은 매주 비슷합니다)
그런데 이번 주 마을 탐분(집에 문제가 있으면 라후족들은 작은 돼지 한 마리를 잡아서
무당을 불러 행사(뭐하는지 보질 못해서^^)를 하고 마을 사람들이 나눠 먹는 그런 것입니다)이 12시에 있어 나라와 나두가 오질 않았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는 시간은 3시지만 오전 10시 부터 속 재료를 만들고 불판 4개를 설치하고 1시부터 밀가루를 반죽해 2시부터 호떡을 구워야 3시에 나눠 줄 수 있는데 탐분 준비를 하느라 못 오는 것 같아 혼자서 해바라기 씨를 까고 있는데 윗마을 나브가 들어왔습니다
관심이 있으면 와서 꼭 보라고 했는데 마침 와서 도와 줄 수 있냐고 하자 시누이를 데리고 와 본격적으로 도우면서 한 개의 불판으로 호떡을 구워 겨우 행사를 마쳤습니다
 
사실 우리 마을은 (다른 마을도 비슷하답니다) 족장이 있는 아랫마을과 윗마을로 살짝 나눠져 사이가 조금 벌어져 있습니다
전주까지 일하던 분들은 아랫마을 분들이고 오늘 일한 나브는 윗마을 사람입니다
나브가 이 방을 점거하자 윗마을 여자들이 이 방에 들어오고 평소 이곳에서 일하던 아랫마을 사람들이 쫓겨 난 듯 한 그런 애매한 상황이 연출 되었습니다
다음 주에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